2010년 2월 26일 금요일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오픈 하우스 (2008)

작가 공지영이 딸에게 살아가면서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형식의 산문집입니다. 형식은 그러하지만 굳이 딸에게 하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형식입니다. 사랑, 우정, 결혼, 사람과의 관계, 삶의 본질, 상처와 치유 등을 신부님, 수녀님, 철학자, 시인, 소설가 등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생각을 첨삭하는 형태로 쓴 글입니다. 예를 들면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인생은 오르막 길", "릴케의 사랑", "칭찬은 속삭임 처럼, 비난은 천둥처럼",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어라",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등등이 있습니다. 인기 작가답게 편안하고 쉬운 문체로 쓴 산문집이므로 편안한 오후에 커피 한잔하며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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