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6일 금요일

솔로이스트(The Soloist) - Steve Lopez

솔로이스트 (The Soloist)
Steve Lopez (박산호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

스티브 로페즈는 로스엔젤리스 타임즈의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이며, 대어를 낚기 의해 좋은 어장을 찾아 다니는 낚시꾼처럼 칼럼 소재를 찾기 위해 다니면서, 한편으로는 직업적 회의에 번민하는 도중에, 다운타운 시내 모퉁이에서 노숙자 차림의 흑인이 베어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이 흑인은 54세인 나다니엘 안소니 아이어스로 1972 년 10월 줄리어드 음악학교 장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천재적 연주자로 기대를 받던 중 3 학년 가을 학기 때, 피해 망상 정신분열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천재 음악가의 꿈을 접고 좌절과 방황으로 길거리에서 먹고 자며, 음악을 연주하는 노숙자 생활을 35년간 하게 됩니다. 스티브 기자는 처음에는 한두회 분의 칼럼 소재용으로 흥미를 갖고 접근하다가 그 흑인 정신 분열증 환자를 통해 진정한 우정과, 가정의 소중함과 직업이 가져다 주는 사회적 유익성에 대해 배우게 되며, 그 흑인 음악가는 점점 병에서 회복되어 가면서 젊은 날의 연주자로서의 꿈을 이루어 간다는 넌픽션 감동 드라마입니다.

독자 의견)
1. 흑인 주인공이 겪어야 하는 평범한 비주류계가 고전 음악이라는 주류계 속에서 겪어야 하는 갈등과 어려움은 우리 한인 2 세, 즉 우리 아이들이 겪고있는 고통과 일맥 상통할 수 있지 않을까
2.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정신병과 정신병 환자들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어쩌면 우리 모두가 크고 작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지도 모르므로 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대응 반응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떻지..
3. 미국 노숙자 실태와 그들의 아픔을 이해함으로서 우리의 봉사도 내가 위로받기 위함 보다는 그들에게 진정한, 걸음 다가가는 사랑이 되지 않을까..
4. 피부색이 다르고, 사회적 신분이 다른, 전혀 남남인 두 남자가 만나 조건없이 진정으로 우정을 만들고 서로를 깊이 배려하는 것이나에게는 진정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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